로봇 지휘자 에버 해오름극장에서 국내 최초로 도전장
아시모, 유미등 해외에서는 다수의 협업, 국내에서는 최초 한국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30일 해오름극장에서 로봇이 지휘자로 나서는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 공연은 '로봇이 지휘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에서 비롯된 실험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연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1년 전부터 개발한 감성 교감형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6'가 지휘봉을 잡습니다. 에버6는 인간 신체를 닮은 외형에 목이나 하박(팔꿈치부터 손목까지 부분) 구조 움직임에 특허가 있는 로봇으로, 유연하고 정확하게 움직입니다. 속도 변화가 많은 움직임까지 무리 없이 구사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에버6를 개발하며 가장 공들인 기능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박자 계산입니다. 로봇과 사람이 지휘하..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