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망가지는 뇌와 범죄, 그리고 치유법

2023. 8. 6. 14:08인간의 뇌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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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과 탈수현상은 뇌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

 

최근 35도 이상의 온도가 계속되면서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이상한 사건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무더위로 인해 생기는 현상인건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폭염으로 월 평균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자살률이 2.2% 높아지고 폭력범죄는 3%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위로 인해 뇌에도 영향을 바로 주는데 집중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키며 심리적 스트레스가 증가합니다. 뇌를 활발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휴식과 신체활동을 균형있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될 경우 40도 이상의 심부체온,중추신경계 이상, 무한증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이며 응급상황이므로 즉각적인 처치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사망원인입니다. 열사병은 대게 갑작스럽게 발생되며 무력감,어지러움, 메스꺼움등의 전조 현상과 함께 구토,두통, 떨림,평형장애가 생기며 40도 이상의 고열에 계속 노출시 의식장애와 함께 혼수상태에 빠지는 현상입니다. 특히 더위에 약한 소뇌에 영향을 끼쳐 어지러움을 느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현상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스위스 취리히대 공동연구팀은 세계경제포럼(WEF)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며칠 동안 고온이 지속되는 상황과 자살 및 자살 시도 사이에 연관성이 있으며, 폭력범죄 증가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로런스 웨인라이트 옥스퍼드대 지속가능성·기업·환경 대학원과정 책임자와 에일린 뉴먼 취리히의대 박사후연구원은 세계 각국의 10개 이상 연구를 인용해 고온과 정신건강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증상이 오래 노출되면 장기에도 영향을 끼쳐 중추신경, 근육, 간, 콩팥등의 장기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끼칠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인용된 <유럽정신의학저널> 논문은 높은 온도와 습도가 우울증, 범불안장애 및 양극성 장애(조울증) 환자의 증상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했다. 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월 평균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정신건강 관련 사망(자살)이 2.2%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상대습도의 급상승 또한 자살 발생률의 상승을 낳는다고 연구 논문은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인위적 원인의 기후변화 결과로 상승하는 온도와 습도는 조울증 환자의 조증 발현 증가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의 조증 발현이 증가하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정신병으로 입원하거나 자살을 생각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정신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중요한 약물의 효과가 폭염의 영향으로 감소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갈증을 억제시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항정신병제제 같은 많은 약물이 폭염 관련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또 “폭염이 폭력범죄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주변 온도가 1~2도만 올라가도 폭력범죄가 3~5% 급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90년까지 기후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모든 범주의 범죄가 최대 5%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원인의 하나는 공격성을 억제하는 세로토닌이라는 뇌 화학물질이 고온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보고서가 인용한 또다른 연구에서는 기온이 정상범위보다 5% 더 오르거나 그 이상 오르는 날에는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최소 10%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도 보충을 해야되지만 염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도 찾아야 됩니다. 콩나물국이랑 무국은 칼륨,염분,미네랄등을 같이 흡수할 수 있어 더운 여름에 도움이 됩니다. 더운 여름에는 수분 보충을 위해 수분이 많은 수박,메론등의 과일도 드시는게 좋고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뇌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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