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3. 12:04ㆍ웹 & 앱관련 정보
은행도 아닌데 예금상품 출시 가능?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미국 CNBC 는 17일 애플이 연 4.15%의 이자가 지급되는 애플카드 저축 계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애플 카드 보유자들을 위한 고금리 저축계좌 상품을 출시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은행권은 대형 예금 인출을 겪은 후라 부실화가 가속화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계좌는 아이폰의 월렛앱에서 개설할 수 있다. 계좌 개설에 따른 수수료나 최소 예금 요건은 없습니다.
애플 카드 사용 시 지급되는 3%의 '데일리 캐시'도 해당 계좌에 자동으로 입금돼 이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데일리 캐시는 애플 카드를 사용할 경우 제공되는 최대 3%의 캐시백(현금 환급)을 말합니다. . 골드만삭스와 제휴하여 만든 예금 계좌는 미국 거주자만 만들 수 있으며 러 예금자 한 명당 최대 25만 달러까지 보장해 주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호도 받습니다. 약 3억 3000만원에 해당됩니다. 테드 로스만 뱅크레이트 선임 분석가는 미 대형 은행의 예금 금리가 대부분 1%대 이하임을 감안했을 때 4.15%의 이율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며 금융서비스 기업 뱅크레이트에서 집계한 미국 내 은행 전체 예금금리 순위에서 상위 11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애플이 출시한 저축 계좌의 이자율은 미 은행 평균보다 10배 이상 높습니다. FDIC에 따르면 미국 은행의 예금 평균 금리는 0.37% 입니다. 한편 애플의 금융 서비스 확대를 두고 일각에선 애플이 은행처럼 돼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소프트웨어 결제 스타트업 패들의 크리스찬 오웬스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은행이 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애플의 진정한 강점은 하드웨어 판매와 비은행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이 걱정하는 것은 아이폰을 기반으로 금융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만들 가능성에 있습니다. 이는 상반기 주요 은행들에서 수십조가 이탈되고 있어 이 자금이 애플에 흘러들어가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이런 행보를 걷고 있는 이유는 금융 정보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 기술기업 유닛의 창업자인 이타이 담티는 링크드인 블로그에서 애플 저축 계좌의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직접 금융업을 하는 대신 IOS 운영체제를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확장하여 은행,보험사등이 필요로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고객정보를 수집하여 10억명 이상의 소비패턴, 선호취향등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애플은 이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예금 상품과 함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유용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기반을 활용하면 다양한 보험사과 은행, 은행서비스등을 개발하여 파트너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골드만삭스를 통해 까다로운 은행 심사를 거치지 않고 금융산업을 통제할 수 있는 테크 기업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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