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로봇 모빈 M3 계단 오르기가 특기입니다.

2023. 6. 15. 22:43글로벌 로봇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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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진 개발자가 만든 배달로봇

 

한국 스타트업 모빈은 2020년 현대차그룹 사내벤처로 시작해 작년 12월 분사했습니다. 남양연구소에서 엔진을 개발하던 최진·조선명·정훈 연구원이 함께 설립했으며, 4년 차 스타트업치고는 활동폭이 넓습니다. 작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4월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라스트마일(last mile·상품이 개인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물류 배송의 마지막 구간) 사업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모빈의 배달로봇 ‘M3(프로젝트명)’는 주소를 인식해 집 앞까지 스스로 구동합니다. 평지뿐 아니라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으며, 30kg의 물건을 싣고 최대 1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모빈은 배달로봇 M3를 통해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배달로봇의 가장 큰 단점은 계단 오르기가 가장 어려운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M3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계단을 오를 수 있는 동시에 제조 비용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배달로봇입니다. M3는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빈 M3 초기테스트 버젼 바퀴 사이즈가 현재보다는 큰 편입니다.

 

 

 

 

모빈의 배달로봇 M3는 가파른 경사의 계단도 오를 수 있는 특수 바퀴와 적재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M3는 완충 시 최대 6시간 연속 구동하며, 무게는 70kg, 최대 15kg의 물건을 실을 수 있습니다. 금호타이어와 신성델타테크가 M3의 바퀴와 몸체 생산을 맡았습니다.

모빈은 배달로봇을 현대차그룹 내 다양한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대건설이 지은 아파트 단지와 현대글로비스의 소형 물류 창고에 시범 사업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모빈은 향후 신호수 로봇과 순찰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M3는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3는 계단을 오를 수 있는 특수 바퀴와 적재함을 갖추고 있어, 기존 배달로봇이 도달할 수 없는 곳까지 배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M3는 멀티카메라와 2D 라이다를 결합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습니다.

M3는 2023년부터 실질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빈은 M3를 통해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편, 글로벌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는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라스트마일 배달로봇 시장 규모는 9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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